농식품부·한식재단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 한식문화를 정확하게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는 관광통역안내사를 위한 한식해설서가 발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재)한식재단은 관광통역안내사는 물론 한·외식 종사자들이 우리 식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제대로 된 소개와 흥미로운 해설을 할 수 있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식해설서 ‘맛있는 한국여행’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맛있는 한국여행’은 기존의 딱딱한 정보전달 형식을 탈피해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하고,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집필된 것이 큰 특징이다.

이 책의 스토리 배경은 한국의 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4인 가족과 외국인으로, 주인공인 외국인의 한국 식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해설서에는 각 장마다 에피소드형 스토리와 한식해설, 요약과 칼럼이 수록돼 있다.

이번 책자 발간을 위해 농식품부 등은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와 협업을 통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외국인들과 교류하는 현장에서 느끼는 한식 안내에 대한 애로와 의견을 받고 이를 분석, 반영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관련 콘텐츠를 한식세계화 공식포털(www.hansik.org)에 게재할 예정이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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