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즉석요리·매장운영 노하우 등

농림축산식품부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일명 매쯔거라이) 활성화를 위해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올해부터 2019년까지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활성화를 위해 13억6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오는 4월 경 공개모집을 통해 경영컨설팅 참여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영컨설팅 지원은 국고보조 50%, 자부담 50%로 이뤄지며, 식육즉석판매가공업으로 업종을 전환하거나, 신규 창업을 준비하는 업체 500개소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경영컨설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활성화를 위해 표준 매뉴얼 개발에도 나선다. 표준 매뉴얼에는 기존 식육가공업체의 제조기술과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신설 매장의 성공노하우 등을 중심으로 매장규모별 인테리어, 가공·판매설비, 생산 및 즉석요리, 매장운영, 마케팅 방법 등의 내용이 담기게 된다.

표준 매뉴얼 개발과 관련해서는 현재 공개입찰이 진행 중(2월 12~26일)에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시행기관인 (사)한국육가공협회 홈페이지(www.kmi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비자 식육 선택의 폭을 넓히고, 수익성 개선을 통해 식육가공산업이 새로운 전문 업종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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