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가 ‘2015년 바지락 양식장의 쏙 제거 현장시험’을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어촌계를 모집한다.

이번 현장시험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촌계는 갯벌연구소(063-472-8600)의 안내를 받아 오는 3월 6일까지 참여 신청서를 팩스(063-467-2675)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갯벌연구소는 서류 접수 후 쏙에 의한 어장 피해상황, 쏙 제거시험에 의한 어장 생산성 복원 가능성, 어촌계원의 참여도 및 사후 어장 관리 등을 종합 심사해 3개소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시험지역으로 선정되면 3월 하순부터 5월 말까지 어미 쏙과 2014년에 착저한 1년생 쏙 제거시험을 실시하고 7월부터 10월까지는 착저한 어린 쏙이 어장에 정착하지 못하도록 성장 초기에 쏙을 제거하는 기술을 중점 연구한다.

송재희 갯벌연구소 연구사는 “쏙으로 인한 피해가 컸던 어촌계에 그동안 개발한 기술로 어린 쏙을 제거해 바지락 생산성을 올려 양식어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