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은 육류를 구매할 때 연령이 높고 소득이 많을수록 품질을 최우선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이 지난해 4분기에 전국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연령층에서 공통적으로 원산지·품질·판매가격을 중요시 했지만 연령대별로 조금씩 다른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에 따르면 60~70대가 가장 중요시 한 것은 품질, 다음으로 원산지였고, 50~60대는 원산지, 그다음으로 품질을 선택했다. 20~30대는 원산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하면서도 가격이 두 번째로 중요한 선택요소라고 답했다.

월 400만원 이상 소득자에게서는 원산지와 품질이 중요하다는 답변률이 각각 42.4%·37.4%인 것으로 나타났고, 월 200만원 이하 소득자에서는 판매가격이 중요하다는 응답률이 32.6%로 나타났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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