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1회 잔류농약 검사 실시

로컬푸드 1번지, 전북 완주군이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로컬푸드 안전성 관리강화’에 나선다.

최근 완주군은 △전주 효자동, 전주 하가, 완주 용진농협, 완주 모악스테이 등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 4개소 △완주 로컬푸드 건강한 밥상 △(재)온고을 로컬푸드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의 유통과정에 있는 농산물은 앞으로 생산단계부터 엄격한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전성 검사는 2주 1회, 20~50점의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고, 허용기준 이상의 농약이 검출되면 즉시 인증을 취소하고 매장출하를 금지시키며 2년간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매월 30점 이상 생산현장에서 수시로 농산물 시료를 채취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 부적합 농산물이 생산단계부터 로컬푸드 직매장에 나오지 못하도록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안전장치로 판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품질 좋은 로컬푸드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봉동△상관△소양△고산농협에서 운영 중인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4개소에 대해서도 유통농산물 잔류농약분석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완주군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447건의 인증을 받은 농산물이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되고 있으며, 2014년에 부적합농산물 38건에 대해 출하제한 조치를 한 바 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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