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연, 국내 특허 3건 출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은 강원도 고성군 특산물인 꾸지뽕과 표고버섯을 이용한 음료와 간편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식연 융합기술연구단의 박종대 박사 연구팀은 기존의 제조방법을 향상해 수세 및 취반 후에도 꾸지뽕의 기능이 유지되는 ‘꾸지뽕 코팅쌀’과 꾸지뽕 고유의 향미는 살리고 침전 생성은 억제한 한방 음료 ‘프리미엄 진한 자연 꾸지뽕’, 기호음료 ‘Very berry 꾸지뽕’을 선보였다. 꾸지뽕 잎은 높은 항산화 활성, 혈당 및 체중조절 등 생활 습관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꾸지뽕 열매는 항산화 활성 및 숙취해소 활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표고버섯 가공제품인 ‘한입에 표고’는 표고버섯 표면의 탱탱함을 유지하며 표고버섯 갓 1개를 통째로 돼지고기와 피자 토핑으로 혼합한 프리미엄 제품이며, 즉석섭취가 가능한 스낵바 형태의 ‘표고 매직바’ 가공밥은 건조된 쌀과 표고버섯 고유의 맛, 질감 등이 유지됨을 확인했다고 한식연은 밝혔다.

박종대 박사는 “꾸지뽕과 표고버섯을 이용한 가공제품 개발 기술 연구결과는 국내특허 3건이 출원 완료됐다”며 “본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농·특산물을 특화하는 데 의의가 있으며, 향토자원의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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