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귀촌 성공 사례집 발간

어촌에서 제2의 인생을 사는 도시민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책자가 발간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귀어·귀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은 귀어·귀촌 성공 사례집, ‘나의 인생2막, 어촌이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어촌을 올바르게 이해시키는 등 귀어·귀촌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제작됐다.

사례 대상자는 총 25명으로 어선어업 4명, 수산양식 10명, 수산물 가공·유통 5명, 어촌관광 5명 등 다양한 수산분야에 귀어·귀촌한 어업인들의 어촌정착기 등이 담겨 있다.

최덕부 국립수산과학원 귀어귀촌종합센터장은 “사례집 내용을 살펴보면 진도 바다에서 3형제가 전복종묘를 양식하고 있는 사례, 인터넷수산쇼핑몰을 운영하는 20대 사례 등 희망의 바다를 얘기하는 귀어·귀촌인들의 이야기가 수록돼있다”고 설명했다.

최덕부 센터장은 또 “사례집을 통해 귀어·귀촌을 위한 철저한 계획과 사전준비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무엇보다 어촌의 구성원으로서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희망과 행복한 어촌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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