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광에코(구 태광기계)가 지난해부터 새롭게 생산 보급 중인 복합환경제어형 환기장치가 시설하우스 환경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광에코에 따르면 복합환경제어형 환기장치는 시설하우스 내의 온도를 유지시키는 난방기의 기능은 물론 적정 이상의 습도 및 유해가스를 외부로 배출시키는 동시에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내부로 유입시켜 쾌적한 시설환경을 제공해 준다. 시설하우스 내부의 습도 및 유해가스는 열 회수시스템을 거쳐 외부로 배출시켜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외부 공기는 전기히터로 일정 온도까지 상승시켜 내부로 유입시킨다. 더불어 식물이 필요로 하는 적정탄산가스를 공급 및 유지해 주는 장치까지 결합시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복합환경제어형 환기장치 기계 한 대를 통해 난방 및 제습효과, 쾌적한 환경조성, 적정탄산가스공급을 해주는 기능이 최대 장점인 것이다. 이에 시설단동하우스, 곶감건조장, 버섯재배사 등 협소한 공간에서 최소한의 면적으로 여러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작업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에너지효율화지원사업으로 다겹보온커튼과 함께 지원하면 보조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복합환경제어형 환기장치는 경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된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보완해 개발된 제품으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경북지역에 10대 공급됐으며, 올해도 10대 공급할 예정이다.

곽광섭 사장은 “이 제품은 기존의 열회수형 환기장치의 난방열량을 두 배로 증대시켜 쾌적한 시설하우스 환경을 유지해 농약살포 횟수를 줄여 인건비 등을 절약할 수 있다”라면서 “특히 주간에는 시설하우스 내에 충분한 탄산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장치를 결합시켜 고품질 생산비율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문의 (053)634-1190~1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