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서해바다 수산자원 조성사업으로 인공어초시설 사업, 연안바다목장조성 사업, 수산종묘방류 사업, 바다숲조성 사업 등 4개 부문에 92억원을 투자한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가 올해 추진하는 수산자원 조성사업은 세부적으로 △인공어초시설 7개 해역 132㏊ 40억원 △연안바다목장조성 2개 해역 460㏊ 20억원 △수산종묘방류 5개 해역 15억원 △바다숲조성 124㏊ 17억원 등이다.

인공어초시설 사업은 어획량이 비시설지 대비 3∼5배 높게 나타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보령시 학성리·석대도해역, 서산시 고파도해역, 당진시 장고항리해역, 서천군 마량리 해역, 태안군 도황리해역, 홍성군 궁리해역 등 7개 해역 132㏊에서 실시된다. 또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보령 외연도·육도해역, 서산 천수만 해역, 당진 난지도해역 서천 마량해역, 태안 남면해역 등 6개 해역 5924㏊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개 해역에 총 200억원을 투자해 5646㏊ 규모의 연안바다 목장 조성 사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보령 육도해역과 당진시 난지도 해역에 대해서는 오는 2017년까지 매년 각각 10억원씩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올해 수산종묘방류 사업으로 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서천군, 홍성군 등 6개 해역에 15억원을 들여 조피볼락, 참게, 넙치, 대하 등 서해에 적합한 어종 1억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충남도는 보령시 녹도해역 등 124㏊에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바다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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