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딸기 재배 농장에 설치된 필립스 LED 플라워링 램프

최근 (주)필립스코리아(대표 도미니크 오)는 식물 성장에 필요한 빛의 파장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식물 배양에 최적화된 재배용 ‘그린파워 LED 플라워링 램프’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식물 재배용 LED조명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필립스코리아에 따르면 식물별 성장에 알맞은 조명의 세기, 스펙트럼, 균일도 등을 연구한 끝에 품종별로 최적화된 조명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자적인 그린파워 LED 기술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출시한 그린파워 LED 플라워링 램프’는 딸기, 국화, 양파, 사탕무 전용 재배용 LED조명이다. 이 조명은 △일반 온실에서 재배되는 꽃 재배에는 근적외선광(FR) △사탕무와 국화 재배에는 어두운 적색과 백색의 혼합광(DR/W) △딸기류 재배에는 어두운 적색과 백색, 근적외선광, 혼합광(DR/W/FR) 등이 식물 발육에 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바탕이다. 발육에 알맞은 빛의 파장을 제공함으로써 식물의 성장 기간을 단축시키고, 연중 내내 재배가 가능해 농가의 수확량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백열 램프 대비 80%의 에너지를 절감하며, 냉방비와 물 사용량을 줄여 추가적인 운영비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플라워링 LED램프를 적용한 벨기에의 딸기 농가는 82~85%의 높은 에너지 절감으로 유지비용을 크게 절약했다고 한다.

김일곤 필립스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농가의 수익성을 보장해 줄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재배용 LED조명을 필립스는 식물 품종 별 생장에 최적화된 조명 파장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라면서 “단순히 재배용 광원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농작물재배 전문가와 LED조명 설치기술자 등과 협업해 식물재배에 관한 토탈 조명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는 자사의 식물 재배용 LED조명 솔루션을 취급, 판매할 파트너사를 모집한다. 파트너사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필립스코리아 소비자 센터(080-600-6600)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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