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식품의 제조·조리 기능보유자 5명을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했다고 구랍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명인은 김치류 2명(백김치, 해물섞박지), 한과류 2명(유과), 주류 1명(병영소주) 등으로, 현재 지정받은 명인 59명(활동 52, 사망 7)을 포함하면 식품명인의 숫자는 총 64명으로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우리 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식품명인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식품명인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자는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해당 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하거나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이를 그대로 실현하는 자로서, 시도에 신청하면 시·도지사의 사실조사 등을 거쳐 농식품부가 지정을 추천하도록 하고 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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