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조사가 실시될 예정. 여성가족부는 내년 7∼8월 통계청과 함께 다문화가족 1만6000가구를 표본으로 뽑아 제3차 다문화 가족 실태 조사를 한다고 밝혀. 다문화가족지원법 규정에 따라 정부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 마련 차원에서 2009년부터 3년에 한 번씩 대규모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여가부 관계자는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조사내용은 수입 등 경제 상황, 이혼·별거 여부 등 가족 관계, 자녀 교육 등 생활양식, 필요하다고 느끼는 서비스 등으로, 조사결과는 내년 말 또는 2016년 초쯤 발표될 것”이라고 전언. 한편 올해 1월 기준으로 전국에는 29만5000여 다문화가족이 있으며, 자녀 20만여명을 포함해 다문화가족의 총 구성원은 79만명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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