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대응 수출전략 마련 박차

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한·중FTA 타결에 따라 대중 수출전략 마련을 위한 현지시장조사를 실시했다.

도는 농수산식품 시장 확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제주지역 관련기관·단체, 업체, 전문가 등 12명을 중심으로 현지시장조사단을 구성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현지시장조사를 벌였다. 이번 시장조사는 베이징과 상하이지역 중·상류층 소비시장을 대상으로 농수산식품에 대한 소비실태와 선호도조사를 비롯해 수출가능 상품 진단 및 한국 상품 선호도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도는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중 FTA에 대응한 대중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수출전략 상품의 생산과 포장 디자인 개발 등 기반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수출참여 농어업인이나 법인 등을 대상으로 대중 수출 전략에 대한 설명회와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출활성화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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