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순회, 완주 현장견학
100여회 마을순회교육 진행
160여 품목 확보 성과

순천시가 민선6기 역점시책인 로컬푸드사업의 성공을 위해 생산자 교육과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5월부터 읍면동 순회와 완주 현장 견학 등을 통해 1600여명에게 로컬푸드 관련 교육을 진행했고 10월부터는 기간제 근로자 4명이 100여회에 걸쳐 마을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로컬푸드 사업을 설명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생산자 기초조사를 진행해 160여 품목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마을방문 교육과 함께 2일부터 12일까지 로컬푸드 생산자를 대상으로 완주의 선진현장 견학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완주의 선진현장견학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견학을 비롯해 전산시스템을 이용한 출하체험 및 안전농산물 생산교육, 소비자 면담, 완주산 농산물로만 조리된 농사레스토랑 음식체험 등을 직접 실시했다.

순천시는 앞으로 계획 생산이 가능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견학을 통해 직매장에 연중 출하가 가능한 다품목 소량생산체계로 작목전환을 유도하고 거점농민가공센터를 견학, 농산물 가공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교육시켜 로컬푸트 전반에 대한 선진 사례 및 노하우를 참여 농업인들에게 전수시킨다는 계획이다. 순천시는 또 직매장의 원활한 운영과 소비자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산자 교육과 조직화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로컬푸드 교육과 참여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순천시 농촌지원과(061-749-8869)로 문의하면 된다.

박한주 순천시 농촌지원과장은 “로컬푸드 사업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참여 농업인의 조직화가 우선”이라며 “완주군 선진현장을 벤치마킹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고취됐는데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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