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해충방제 전용제품 ‘나달랜드’가 농작물의 해충방제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면서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초원교역이 출시한 이 제품은 지난 1년간 초원교역 자체적으로 오이, 딸기, 상추 등 과채·엽채류를 대상으로 해충방제 전용제품인 나달랜드를 사용한 결과 80% 정도의 방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제품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친환경 해충방제제로서, 모든 원료가 한약재 성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공인기관에서 검사한 잔류농약검사 불검출 판정을 받아 해충 예방 및 방제에 크기 기여할 전망이다.

실제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서 오이농사를 짓고 있는 김민수 상민농장 대표는 지난 9월 중순부터 1개월 남짓 4000평 규모의 농장에 3일 간격으로 나달랜드를 살포한 결과, 배추청벌레 방제효과가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민수 대표는 “농작물 수확량은 강수량, 기후변화 등 여러 변수에 의해 좌우되긴 하지만 지난해는 해충 피해가 유난히 컸다”면서 “올 가을엔 이 같은 피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새로 출시된 친환경 해충방제제 나달랜드를 살포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나달랜드는 지난 1년간 실시한 농가실험에서 파밤나방, 배추청벌레, 배추좀나방, 거세미, 구더기, 고자리 등 거의 모든 나방류와 민달팽이 방제에 우수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나달랜드’는 가격이 저렴해 농가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나달랜드 가격은 유사한 효능을 가진 타사 친환경 제품과 화학농약 대비 70~80%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김남용 초원교역 대표는 “나달랜드는 천연물질로 만든 친환경 해충방제제로서 가을철 농작물의 해충피해 경감에 일조할 것이며 농민들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품문의 : 0505-245-0348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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