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과 단체들이 가꾼 우수한 텃밭을 발굴해 시상하는 도시농업 최고 텃밭상 참가 시민을 모집한다.

4회째를 맞는 도시농업 최고 텃밭상은 △자투리텃밭 △옥상텃밭 △베란다텃밭 △아이디어텃밭 △주말농장 등 총 5개 분야에서 분야별 각 6점씩 총 30개의 텃밭을 선정해 시상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4일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관련 문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나 전화(02-6959-9352)를 이용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30일에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11월 중순 최고 텃밭상 활동사례 발표회를 거쳐 12월 시상식을 연다.

앞서 열린 상반기 대회에서는 옥상에 떨어진 빗물을 텃밭채소에 공급하고 텃밭 화분에서 나온 배출수는 다시 옥상으로 보내 텃밭을 가꾸는 아이디어를 낸 박기홍 씨가 옥상텃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자투리텃밭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영등포구 신길4동 주민센터는 센터 내 남는 공간과 재활용상자 등을 이용해 텃밭을 조성하고 그 주변을 주민들 담소 장소로 활용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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