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노2리·병암1리·병암2리 주민들이 결성한 협동조합

충남도 내 저수지 가운데 2번째로 큰 규모로 충남도 내 주요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는 논산시 탑정호 주변에 로컬푸드 판매장이 문을 열었다.

탑정호 휴양마을은 지난달 29일 논산 탑정호 권역 도농교류센터에서 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개소식을 가졌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는 마을기업 ‘탑정호 휴양마을’은 탑정호 인근 세 개 마을인 산노2리, 병암1리, 병암2리 주민 81명이 모여 결성한 협동조합으로, 올해 안전행정부 마을기업으로 최종 지정을 받았다.

이번에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은 판매장 49㎡, 찻집 114㎡의 규모로 탑정호에서 관광도 즐기고 싱싱한 농산물과 로컬푸드로 만든 차까지 즐길 수 있는 1석 3조의 공간이다.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 개소는 기존 권역사업을 통해 구축된 도농교류센터와 문화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소농들의 소득을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마을기업 탑정호 휴양마을의 정태하 대표는 “아직은 초창기로 판매품목이 많지 않지만 주민들의 참여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마을기업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논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