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농중앙연합회, 쌀과 닭 주제 개최

 

(사)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이하 한여농)가 주최한 ‘코리아 아그리컬쳐 푸드쇼 2014’가 지난 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윤여두 동양물산 부회장은 물론 한여농 각도 회장단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쌀과 닭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밥 중심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하루에 한 끼 꼭! 밥 먹자’와 ‘내 몸에 맞는 건강식단 짜기’, ‘쌀의 영양 및 효능’ 등의 전시행사가 펼쳐져 도시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하림과 함께 하는 이주여성농업인 꼬꼬댁(宅) 요리경연대회’에선 이주여성농업인의 모국 음식과 한국음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닭 요리를 통해 우리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은 물론, 이주여성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개막식에서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이번 행사에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김홍국 하림회장 역시 “코리아 아그리컬쳐 푸드쇼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홍미희 한여농 회장은 “코리아 아그리컬쳐 푸드쇼는 도시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우리의 소중한 먹거리를 지키고자하는 염원이 담긴 공익적인 소중한 행사”라며 “특히 이번 대회에선 이주여성들과 함께 요리경연대회를 펼쳐 서로의 문화를 체험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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