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1개 업체 참여, 1580여종 전통발효식품 선보여

다음달 2~5일, 양재동 aT서

‘2014 대한민국식품대전’ 개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참가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며 행사 준비가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주관, 9월 2일부터 5일까지 aT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시도, aT,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등의 추천을 통해 전국 381개 업체가 참여, 1580여 종의 전통발효식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아 대한민국식품대전은 ‘대한민국 전통발효식품의 향연-발효 꽃이 피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조선시대 육조거리를 재현한 전시가 추진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다양하고 건강한 우리 전통발효식품의 가치와 문화를 알리고 본격적으로 꽃 피우고자 하는 의지를 표방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행사장에는 ‘팔도 전통발효식품관’, ‘식품명인관’, ‘전통주관’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단순히 전시에만 머물지 않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도록 해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통발효식품에 초점을 맞춘 만큼 가장 많은 260개 업체 1418개 상품이 참가하며, 주제관에서는 ‘전통발효식품의 향연-발효 꽃이 피었습니다’에 대한 주제영상을 시연할 계획이다. 또 식품관련 기관·단체·협회의 리플렛, 팜플렛 등을 배포하고 동영상을 통해 홍보하는 통합정책홍보관이 운영된다.

추석기간을 염두해 제수용품관도 운영, 추석대비 제수용품을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무료 시식·시음, 소비자 품평회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 국제 심포지엄 등이 진행된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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