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당 5억원씩 지원

2014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 중학교 30개교가 선정됐다.

최근 교육부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복지 농어촌 건설’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 방안’에 따라 2014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 중학교 30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2013년 선정된 20개교를 포함, 현재 50개 거점중학교를 지원하게 되며, 2014년도 지원액은 50개교에 교당 5억원씩 총 250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면 지역에 소재한 재학생 60명 이상 중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자유학기제,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학교 스포츠클럽, 학생 오케스트라, ICT 활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영어 등 외국어 집중 교육, 국내외 진로 체험 등 학교별로 특색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의 학생들이 찾아올 수 있는 특성화된 농어촌 학교로 육성한다.

선정된 학교는 자체 계획에 따라 학교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기자재비, 통학비, 시설비(기숙사 신축 등) 등에 사용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에 초등과 고등학교를 연계하는 거점별 우수중학교 육성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공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돌아오는 농어촌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정학교 명단

△경기:일동중(포천), 광일중(광주하남), 청산중(연천), 서신중(화성오산), 조종중(가평)

△강원:대화중(평창), 신남중(인제), 서석중(홍천), 근덕중(삼척)

△충북:이월중(진천) 

△충남:부석중(서산), 추부중(금산), 원이중(태안), 우성중(공주), 청라중(보령), 고덕중(예산) 

△전남:장성남중(장성), 율촌중(여수), 법성중(영광), 금산중(고흥), 고금중(완도), 능주중(화순)

△경북:금천중(청도), 화령중(상주), 진성중(청송), 청하중(포항)

△경남:안의중(함양), 진례중(김해), 해인중(합천), 용납중(사천)

이장희·이기노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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