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말 현재 50만9000명, 전체 25.3% 차지

지역농협에서 여성조합원의 비중이 증가하고, 여성임원의 참여도 늘고 있다. 16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2005년말 현재 여성조합원은 25.3%인 50만9000명으로, 20001년 19.6%, 2002년 21.2%, 2003년 22.6%, 2004년 23.8%에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특히 2005년 대의원 7만1451명 가운데 여성대의원은 12%인 8341명이며, 이는 2004년 대의원 8만4564명중 5099명(6%)보다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여성 임원은 1998년까지 한명도 없었으나 이후 99년 15명, 2000년 22명, 2001년 94명, 2002년 181명, 2003년 207명, 2004년 242명, 2005년 304명으로 증가세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여성 임원들은 봉사심과 함께 특유의 섬세함으로 농협 경영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농협의 임원은 보통 조합당 7~8명으로 구성되며, 여성임원의 대부분은 이사이다.
이상길leesg@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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