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경기도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가 8월 12일 경인교대 안양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경인교대 한국다문화교육연구원이 마련한 이번 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해 꿈과 끼를 살리도록 육성하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 사회통합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열린다.

경기도 다문화가정의 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초등과 중등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내달 1일까지 한국어 2분, 부모 모국어 2분 분량에 발표 내용을 담은 동영상과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예선에 참가해야 한다.

내용은 다문화 학생의 꿈과 미래, 학교 또는 가정생활, 이중언어 학습 경험담, 한국과 부모 나라간 문화 비교, 다문화 국가간 협력방안 등 다문화와 관련해 자유롭게 정하면 된다.

본선에선 참가자들이 3분간 발표해야 하며 내용의 짜임새, 언어 구사력, 문화적 특수성, 태도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는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교육감 상장과 30만원 상당의 문화 상품권을 준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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