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돈 한국협동조합이사장이 쌀 관세화협상이나 정치적 견해차이로 갈등을 빚고 있는 농민단체를 향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출. 전국농민연대 상임대표를 지냈던 정 이사장은 “크게 보면 같지만 작게 보면 다른 대동소이(大同小異)라는 말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대동을 강조해 소이를 무시해서도 안 되고, 자잘한 것에 얽매여 대의를 저버려서도 안 된다”고 일침. 또한 그는 “농민단체 간에 차이는 있겠지만 합의한 만큼 같이 실천하면서 그 수준을 높여가는 것이 연대의 원칙”이라며 “정치권이나 관료들이 우호적이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의 목소리에 대한 공감대와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차이만 강조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일들부터 손잡을 것”을 간곡하게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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