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본부, 지난해 174억 달성 ‘전년비 3배’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준)의 농산물유통분야 역점사업인 농산물연합판매사업 실적이 지난해 174억원으로 전년도 56억원에 비해 3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북도내 주요 품목별 실적은 고창 수박과 정읍 복분자가 각각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남원 감자와 파프리카 20억원, 장수 사과 15억원, 익산 날씬이고구마와 김제 포도. 감자, 부안 무·배추 등이 각각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전북농협은 지난 2003년부터 농산물 판매를 시·군 지부와 관내 조합이 연합해 지역 내 주요품목을 중심으로 물량을 규모화하고 공동선별 및 공동판매를 통한 품질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연합판매사업을 실시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올해 연합사업은 지역별 물량규모를 더욱 증대시켜 시장교섭력을 높이고 품목별 특화방안을 강구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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