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양성·말고기 모델숍 구축 등 전방위 노력

마육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근 마육을 둘러싼 국내외 생산동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놓은 농협중앙회가 지역 축협 직원들을 대상으로 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농협 안성팜랜드 내 말고기 모델숍 구축을 위한 품평회를 여는 등 사업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는 지난 9일 안성팜랜드에서 수도권을 대표해 안테나숍 역할을 하게 될 ‘안성팜랜드 말고기 모델숍’ 구축을 위한 품평회를 열었다. 품평회는 사시미와 육회 등 말고기를 활용한 메뉴 12종 이상에 대한 시식행사로 지난 5월 8일부터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이를 통해 안성팜랜드 내 식당인 ‘목원’과 ‘팜팜’ 등에서 말고기 요리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축산컨설팅부는 지역 축협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7~30일까지 1차 말산업 핵심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이달 17~20일까지 2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1차 이론 교육에 이어 2차 말산업 현장교육을 통해 말관리, 마방관리 실습 등과 병행해 말에 대한 중급자 수준의 지식과 이해도를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대해 축산컨설팅부 관계자는 “말산업 육성을 위해 농협은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말고기 분야와 함께 지역 축협이 말산업 육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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