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산업의 현황과 경쟁력 모색 세미나' 성료

정부가 비닐온실과 유류중심 난방의 생산방식을 첨단 유리온실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 3일 대전 통계교육원에서 열린 ‘한국시설원예산업의 현황과 경쟁력 모색 세미나’에서 방문진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 사무관은 정부의 시설원예 정책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세부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한국시설원예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한국농어민신문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시설원예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시설원예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시설원예자재 표준규격 마련과 전문시공업체의 온실면허제 부활 등의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방문진 사무관은 ‘시설원예 정책 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비닐온실과 유류중심 난방의 생산 방식을 첨단 유리온실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효율 안정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노후온실 현대화를 지원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규모화 및 현대화를 위한 온실신축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경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선 시설원예산업 발전방안 모색은 물론, 업계 스스로 문제점에 대해 공론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동광·이기노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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