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농촌여성 부업기술교육 천연염색과정에서 수강생들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농촌여성 부업기술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천연염색과정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에 개강해 5월말까지 10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농촌여성 3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내용은 천연염색 역사를 비롯해 자연재료에서 염액을 추출하는 법 등 이론교육과 △오방색 내기 △염색으로 무늬 내기 등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천연염색교육을 통해 계절에 따라 구할 수 있는 잎이나 꽃·열매는 물론 양파껍질, 쪽풀 같은 농업부산물을 말리거나 생으로 보관했다가 활용할 수 있어 더욱 호응이 좋았다는 평이다.

센터 관계자는 “천연염색은 자연에서 얻은 염료로 인체에 유익하다는 장점 때문에 더욱 주목받는 수업”이라며 “교육수료생 중 80%가 40~50대로 취업이나 소규모 창업을 염두에 둬 고령화시대 안정적인 가계운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효정 기자 kangh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