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농촌여성 부업기술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천연염색과정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에 개강해 5월말까지 10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농촌여성 3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내용은 천연염색 역사를 비롯해 자연재료에서 염액을 추출하는 법 등 이론교육과 △오방색 내기 △염색으로 무늬 내기 등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천연염색교육을 통해 계절에 따라 구할 수 있는 잎이나 꽃·열매는 물론 양파껍질, 쪽풀 같은 농업부산물을 말리거나 생으로 보관했다가 활용할 수 있어 더욱 호응이 좋았다는 평이다.
센터 관계자는 “천연염색은 자연에서 얻은 염료로 인체에 유익하다는 장점 때문에 더욱 주목받는 수업”이라며 “교육수료생 중 80%가 40~50대로 취업이나 소규모 창업을 염두에 둬 고령화시대 안정적인 가계운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효정 기자 kang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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