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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시설원예업체 ④신한에이텍] 양액공급기로 '시장 호령’작물·온실 환경에 딱 맞춘 양액공급기로 ‘시장 호령’
   
김형규 신한에이텍(주) 대표가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농민과 꾸준히 교류하며
작물 생리현상 등 확인 
수분·양분 ‘적기 공급’
신속한 A/S로 고객 만족


“국내 기술로 개발한 양액공급기와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타 업체보다 성능이 월등하다기보다 작물상태를 분석해서 농업인과 교감할 수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최고의 성능과 기술을 가진 양액공급기라고 말할 수 없지만 시장점유율을 가장 높게 유지하는 요인으로 교감이 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국내 시설원예 분야 업체 중 양액공급기와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생산 공급하는 신한에이텍(주) 김형규 대표의 한마디다. 단지 시설원예에 필요한 제품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인 농업현장 방문을 통해 재배 작물과 온실 환경에 맞게 활용하도록 농업인과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한에이텍은 자사 직원 대상으로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 시설농업 선진국에 연수를 보내 작물의 재배관련 교육을 이수하도록 투자하고 있다. 단순한 기계를 만드는 게 아니고 농산물을 재배한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는 경영방침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김 대표는 “수경재배의 가장 기본인 양액공급기는 작물의 상태에 적합한 수분 및 양분을 적절한 시기에 공급해주는 시스템이다”라면서 “국내 제품의 기술은 평준화돼 있는 만큼 우리는 시스템의 원리와 작물의 생리현상까지 확인해서 농가와 함께 대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한에이텍은 1998년 양액 및 관수 자재 공급을 시작했으며, 2001년 양액공급기를 처음 개발했다. 사업 초기에는 경남지역만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전문 관수자재 업체를 통해 공급했으나 양액공급기 원리에 대한 이해력이 낮아 기대만큼 판매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2006년 이후 대리점 체계로 전환한 다음 자체 브랜드를 알리는 경영에 돌입했다.

김형규 대표는 “대리점을 개설할 때 1달 정도 기술교육 이수를 의무화해 농업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철저하게 원인 분석해서 대응하도록 대비한다”라며 “그래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신속하게 사후관리(A/S)해 고객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신뢰를 쌓은 길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신한에이텍은 온실의 규모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성능의 관비 및 양액시스템을 공급한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8구역에서 추가 64구역까지 독립된 그룹으로 관리하도록 프로그램이 가능하며, △EC, pH센서 △관수보고 △양액경보 △그룹별 관수시간 조절 등의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리사이클링 시스템과 연동 △온도, 습도, 배지온도, 함수량 등 온실 모니터링 △컴퓨터 및 핸드폰 원격제어 등 추가 기능을 접목할 수 있다. 좀 더 우수한 제품을 요구하는 온실은 네덜란드의 호겐도른 시스템을 공급한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10년 가까이 연구개발에 주력했던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개발 완료해 SH-2000, SH-1004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적이고 과학영농의 선진화를 이끌어 간다는 목표로 기술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연구소도 설립했다.

또한 해외시장은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으로 진출했으며, 중국의 경우 잠재적인 시설원예 자재시장으로 가장 매력적인 국가로 전망한다. 이에 중국 현지 농자재 유통회사를 통해 2012년부터 시범적으로 제품을 수출해 왔으며, 올해는 5억~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형규 대표는 “시설원예 자재의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기술개발하고 국내 환경에 맞는 제품개발로 외국기술과 경쟁하려고 노력한다”라면서 “농가 수익을 높여야 우리도 산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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