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재배노하우 찾기 중요”

 

최고 재배기술 확보에 매진
실패원인 반드시 분석해야
체험농장·캠핑장 운영 눈길


경기도 평택에서 버섯사 6600㎡를 경영하는 성재준 대표는 귀농으로 성공한 대표적으로 농업인으로 손꼽힌다.

성 대표는 “표고버섯은 배양기간이 4~5개원이 소요되어 회전율이 낮은 반면 느타리 병버섯은 월 1회전 가능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우선 느타리버섯 재배 방식이 안정되고 수익이 탄탄해 지면서 관심이 적었던 표고버섯 재배방식도 대폭 개선해 표고버섯으로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게됐다”며 버섯재배 전문가답게 자신만의 재배노하우를 터득했다. 

특히 표고버섯은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곰팡이나 잡균에 의해 오염될 우려가 큰 만큼 4~5개월의 배양기간 동안 철저한 온도·습도관리가 요구된다는 것. 따라서 성 대표는 “고도로 숙련된 전문관리자가 세밀하게 온도, 습도, 환기, 빛 등의 환경관리에 집중해야 하며 각 버섯농장별로 환경여건이 다른 만큼 각 농장 여건에 적합한 자신만의 재배노하우를 빨리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보다 전문적인 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농수산대학에서 버섯 최고경영자 과정을 비롯해 마이스터대학에서도 4년간 버섯재배를 위한 전문재배기술을 배우는 등 최고의 배배기술력 확보를 위한 남다는 노력을 경주해 왔다.  

성재준 대표는 “버섯재배기술을 습득할 때는 누구나 한 두 번의 실패를 경험하는데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거나 전문버섯재배농장을 찾아 실패원인을 반드시 분석해야 또 다른 실패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케팅에 있어서도 성 대표는 단순히 버섯 생산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농장과 캠핑장을 같이 운영해 이곳을 통해 버섯 생산량의 절반이상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 또 매주 200~300명에 달하는 농장체험자와 캠핑객들에게 생산량의 판매하는 동시에 나머지는 꾸러미사업과 지역 로컬푸드매장에 납품하는 등 다양한 판매망 확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대표는 “이외에 다양한 버섯 가공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2차가공품으로 고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체험장과 캠핑장 등의 서비스분야까지 진출해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농업인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농업도 절대 변화되지 않는다는 점을 농업인들은 알아야 하며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누구보다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배우는 자세와 연구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