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무역으로 수입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관리가 강화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12년부터 국영무역 제도 개선 TF를 운영해 수입농산물에 대한 불안 해소와 안전한 먹거리 확보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국영무역 제도 개선에 나서 지난 2012년에는 지문인식 전자입찰제 도입, 소비자불만 신고센터 운영, 농식품 위생 안전 커미티 운영 등을 시행했다. 또 2013년에는 도입규격 등급화를 통한 공정한 인수가능 기준 설정, 전문 검정업체 위탁을 통한 선적지 사전 품위검사 강화, 국영무역 실무과정별 64개 검토과제 도출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aT는 지난 2년간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보다 안전한 국영무역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도출된 64개 검토과제와 관련해 입찰 및 계약이행 분야 29건, 선적지 품위확인 및 통관 분야 17건, 입고 및 대금결제 분야 18건 등을 대대적으로 개편키로 했다. 또 국영무역 사업 실무자 종합 매뉴얼을 발간하고, 내외부 감사 및 상사중재, 소송?분쟁사례, 소비자불만 종합 사례집도 만들기로 했다.

특히 노후화된 비축기지의 시설 현대화 및 광역화를 추진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8개 노후 비축기지를 2016년까지 4개 권역으로 통폐합해 현대화 및 광역화를 추진해 물류거점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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