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올 봄에 파종할 2013년산 벼·콩 보급종에 대해 품종별 잔량이 소진될 때까지 개별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개별신청은 4월 16일 현재 전국적으로 남아있는 물량에 대해 이루어지며 신청 가능한 품종은 △말그미, 미품, 삼광, 오대, 운광, 일미, 추청 등 벼 7개 품종 950톤 △대원, 대풍, 우람, 천상, 청아, 태광 등 콩 6개 품종 400톤이다.

공급가격은 벼 종자 20kg 한 포대 당 4만740원(미소독)이며, 콩 종자는 5kg 한 포대 당 2만5090원이다. 이번에 신청 받은 품종은 지역제한 없이 선착순 신청으로 공급하므로 농가에서는 품종의 지역재배적응성 및 공공비축미 수매품종 선정여부 등을 고려해 신청하면 된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개별신청은 품종별 잔량이 소진될 때까지 가능하며, 신청 후 종자대금을 입금하면 택배를 통해 농가에 공급되고 택배비는 농가 부담”이라며 “농가가 인터넷(www.seed.go.kr) 또는 전화를 통한 직접신청이 가능하므로 아직까지 종자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는 서둘러 신청해 올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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