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지역 출하 눈앞…과색 진하고 과형 우수 ‘호응’

 

농우바이오에서 재배안정성과 고품질을 함께 갖춘 품종이라고 선보인 참사랑꿀 참외 품종이 주산단지인 경북 성주에서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어 전국 참외 재배 농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급한 사랑꿀참외 품종은 품질계 참외 품종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오복꿀 참외의 명성을 이어갈 차세대 참외 품종이라고 평가 받을 정도다.

농우바이오에 따르면 참사랑꿀 참외는 과색이 진하고 맛이 좋은 다수확 고품질 참외 품종이다. 최근 기상 조건을 감안해 저온기 초세가 강하고 암꽃 발현과 착과력도 우수하다. 과비대력이 우수해 상품율이 높은 품종으로 재배 농민들 사이에 알려져 있다.

또한 높은 당도, 아삭거리는 육질과 식미감이 우수해 일반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는 품종이다. 저온기뿐만 아니라 고온기에도 연속 착과가 잘 이뤄지고 과형이 안정되어 연장재배까지 가능하다. 이에 촉성재배와 반촉성 재배 등 다양한 작형에서 재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참사랑꿀 참외는 서울가락도매시장과 성주공판장에 출하 되고 있으며, 3월 초순 출하 물량 증가로 등급별로 4만원(10kg 상자기준)에서 8만원까지 경매가를 형성했다. 유통시장에서 맛 좋은 참외로 알려진 참사랑꿀 참외는 점차 수요가 증가하는 4월부터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우용 농우바이오 PM2팀 과장은 “가락도매시장 경매사들 사이에서 참사랑꿀 참외의 과색이 진하고, 과형이 우수해 고단가에 거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라면서 “재배 농민들 역시 생육초기 착과가 양호하고 작황이 우수해 상품성이 높을 뿐 아니라 고당도에 아삭거리는 육질 덕분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