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와 한부모 가족 등 취약가족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가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2014년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발대식’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여성가족부가 지난 2010년 처음 실시한 것으로, 다문화·한부모 등 취약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지원한다.
올해 치과진료소 운영지역은 연초 실시된 희망지역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된 9곳으로, 3월 28일 경남 밀양을 시작으로 △4월 강원 영월 △5월 경기 시흥 △6월 전남 완도 △7월 충남 태안 △8월 경기 성남 △9월 제주 서귀포 △10월 충북 청주 △인천 남동구 순이다. 수도권은 1일, 지방은 2일간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시·군·구청 강당 등에서 개설·운영될 예정이다. 진료를 희망하는 가정은 지역별 신청기간 내에 해당 시·군·구청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발대식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을 위해 지난 2010년 발족한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가 올해 5년 차를 맞았다”며 “휴일을 가리지 않고 진료 활동을 펼친 서울대 치과병원 의사선생님들과 라이나생명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의 의료봉사단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효정 기자 kang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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