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담당직원 의지가 실적 좌우”

최근 농협중앙회진안군지부(지부장 김영기)는 한농연과 농민회 등 관내 농업인단체 임원과 농협임직원 등 100여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농업인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농업경영회생자금 교육을 지부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김영기 지부장은 “농업경영회생자금지원 사업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며 최고 실적을 올린 농협의 추진사례를 들어보고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자는 취지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을 한 강원도 홍천군 내촌농협 최형식 과장은 “농가부채로 고통 받고 있는 관내 조합원들을 회생시키기 위해 대부계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업무 시간외 밤늦게 까지 조합원들과 농가부채 상담을 실시하는 공격적인 자세로 임해 전국 최고의 실적을 올릴 수 있었으며 지원을 받은 대부분의 농민들이 농업 경영 회생에 성공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농·축협에 많은 연체를 지고 있는 등 매우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는 만큼 농민을 살려내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조합장들의 강력한 의지와 담당직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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