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유기 가공식품의 소비확대를 위해 가공업체 지원강화와 소비자 대상 홍보강화, 소비계층을 타깃으로 한 백화점 일괄구매 지원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유기가공식품의 소비실태분석’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유기농산물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에 대응해 수요창출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국산 유기가공식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가공업체 생산의 규모화와 세제혜택이 필요하고 대형할인마트에 대한 유기가공식품의 아이템 다양화 등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 대상으로 유기가공식품의 안전성과 건강과의 관계성에 대한 홍보를 확대하고 신뢰성 제고를 위해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것.

잠재적이고 지속적인 소비계층인 젊은 연령층과 고소득자를 타깃으로 백화점에서 일괄구매가 가능하도록 유기가공식품의 구색을 갖출 필요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와 향후 구입의향을 알아보기 위해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유기가공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경험자의 60% 이상, 구매 비경험자의 17%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매경험자의 59%, 구매 비경험자의 81%가 장래 건강을 위해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소비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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