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가 지난달 20일부터 ‘친환경농산물 회원제사업’을 본격 시작하면서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소문난 송키(‘채소’의 제주방언)밥상’. 제주농협이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의 유통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농협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다. 시범사업은 직원 217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되며, 이후 만족도 등을 파악한 후 문제점을 보완, 7월 하순부터 제주도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회원모집에 나선다.

전용직 제주농협 팀장은 “구성품목이 채소류 위주여서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장탑차를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포장재는 재활용함으로써 비용절감을 통한 가격인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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