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식품명인이 위치한 곳을 알려주는 ‘대한민국식품명인지도’가 제작됐다. 식품명인을 지역관광 등과 연계시키기 위한 복안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대한민국식품명인지도 3000부를 우선 제작해 공공기관과 단체, 협회, 소셜네트워크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식품명인은 국가적 자산으로서 보존·보호·계승·발전시킬 가치가 크기 때문에 국내외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명인지도를 발간했다. 명인지도는 가로50cm×세 로70cm 크기의 종이에 우리나라 지도를 그리고 지역별로 명인제품을 그림과 설명(제품명, 제품설명, 업체명, 업체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 등)으로 나타내 보기 쉽게 했다. 이를 교육용으로 활용하거나 여행할 때 유용하게 쓰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명인제품 전시·박람회 개최, 판로확대 및 홍보, 식품명인관 설치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식품명인의 보유기능을 계승·발전시키고 전통식품의 수출확대 및 한식세계화 등과 연계되도록 식품명인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욱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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