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급안정 선도”

30여개에 이르는 농협의 품목별 전국협의회들이 2~3월중 정기총회를 집중적으로 여는 가운데 올해 농산물 수급안정, 지역별·품목별 특색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을 잡고 있다. 또 조합별 3개 이상의 협의회 중복가입을 제한하는 한편 미가입 지역농협을 비롯, 사업능력이 있는 영농조합법인도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단법인 협의회를 지난해 8개에서 올해 11개로 늘리는 등 법인화를 지속 추진하고 자조금 조성 협의회도 지난해 4개(37억원)에서 올해 9개 협의회(56억원)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사)한국단감생산자협의회(회장 황인고 진주 문산농협 조합장)는 지난 16일 농협경남지역본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단감 취급실적의 0.5%를 떼어 약 5억8000만원의 자조금을 조성, 유통활성화 및 가격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또 17일에는 가지(대전)와 화훼(경기화훼농협), 18일 토마토(대저농협) 협의회가, 같은날 농협수안보수련원에서 고추, 마늘, 대파, 고랭지채소협의회가 총회를 가졌다. 이어 22일에는 배, 복숭아(천안), 22일 감귤(제주), 23일 사과, 포도, 참다래(천안), 25일 오이, 호박, 풋고추, 버섯(aT센터), 3월3일 파프리카협의회(대전) 등의 일정이 있고, 3월중 밤, 유자, 약용작물, 당근, 생강, 첨단원예, 친환경농업협의회 등이 열린다.농협중앙회는 올해 △해당 품목의 수급조정과 가격안정사업 주도 △조직정비를 통한 품목별 전문화 유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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