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예산 15억 3000만원 확보…육아부담 해소 기대

경북도는 여성 농어업인의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어가도우미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예산을 지난해 11억8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이 증액된(29.7%) 15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원일수도 기존 총 60일에서 90일로 150% 상향해 출산여성의 산후조리 현실을 반영했고, 영농(어)만 전담하던 도우미를 가사일까지 지원토록해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업 신청기간을 출산 전후 90일에서 출산 전 90일과 출산 후 150일, 총 240일로 연장해 출산(예정) 여성 농어업인의 편의를 도모했다. 농어가도우미 지원사업은 여성농어업인이 건강을 회복하고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가도우미 임금의 일부를 지원해 영농작업 공백을 없애고 농어가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의 출산장려정책과 더불어 농어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됐다.

1일 지원액은 기준 단가 4만원 중 80%를 지원하며, 이용을 원하는 농어가에서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농어가도우미 이용신청서 및 출생 또는 예정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박두경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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