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피해 시설농가 우선 지원
3월 말까지 지역농협 신청을

최근 기록적인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시설농가의 복구지원을 위해 농업용 필름(하우스 비닐)과 파이프 등 농자재가 할인·공급된다. 이에 따라 비닐하우스 붕괴피해를 입은 시설농가는 3월말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하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4일 강원과 경북 등지에서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붕괴피해를 입은 시설농가의 복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우스용 필름 50%, 아리파이프 30%를 각각 할인·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구지원은 일신화학(학표), 삼동산업(낙타표), 홍일산업(태양표) 등 농업용 필름업체와 연합농업파이프, 다우스틸 등 농업용 파이프업체가 함께 참여했다.

아울러 농협중앙회는 재해에 강한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보급을 위해 지난해 1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한국농업시설협회와 연계해 피해농가에 대한 비닐하우스 설치 및 보수를 우선·지원키로 했다.

농협중앙회 자재부 관계자는 “폭설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복구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계통공급 업체들이 힘을 모아 농업용 필름과 아리파이프를 할인·공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할인공급은 한정된 예산관계로 붕괴피해를 입은 시설농가를 대상으로 우선·지원될 예정이다.
이기노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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