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식사대용 음료 등 다양

겨울철 대표 간식인 감자와 고구마가 가공식품업계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감자는 감자칩과 같은 스낵 제품이 특유의 짭조름한 맛을 내세워 10대 청소년들에겐 가벼운 간식으로, 성인들에겐 간편한 안주거리로 애용되고 있다. 감자로 된 간식의 대표격은 감자칩. 이 시장은 감자분말로 모양을 성형한 성형감자 스낵과 생감자를 직접 튀기는 생감자 스낵 제품으로 구분된다. 특히 최근엔 기존의 맛 중심에서 영양성분이나 다이어트 등을 고려한 생감자칩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고구마 역시 감자에 뒤지지 않고 있다. 고구마는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영양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구마는 그 활용도가 다양해 천연 스낵제품부터 식사대용 음료와 죽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오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감자와 고구마 모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영양간식으로 스낵과 음료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되고 소비자들이 이를 찾고 있다”며 “최근엔 단순히 감자와 고구마의 맛을 살리는 제품에서 벗어나 한층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원료를 국산으로 쓰며 칼로리를 줄이거나 영향을 강화하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욱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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