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신규예산 확보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에 10억원의 신규예산이 책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산림청은 2014년 정부예산안 국회 본회의 심사에서 “한·중 FTA 등에 대비한 우리 임산물의 경쟁력을 강화를 지원하는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예산 10억원을 신규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밤 등 수실류 재배지에 제초제 및 화학비료 등의 사용을 억제해 친환경 청정임산물 생산을 위한 것으로, 유기질 비료와 목재칩 보급 등에 지원돼 임산물 생산자의 소득증대와 고품질 임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규예산 반영은 충남지역 밤 등 수실류 생산자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이 지역 출신 의원인 박수현(공주, 민주당)·이완구(부여·청양, 민주당)·이인제(논산·계룡·금산, 새누리당)·홍문표(홍성·예산, 새누리당) 의원과 산림청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성과라는 후문이다.

이문원 산림청 산림경영소득과장은 “이번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예산 10억원 반영이 친환경 임산물을 생산하는 임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중 FTA 등에 대비한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지속적으로 청정임산물 생산 예산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노leekn@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