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키 위해 2011년부터 설립, 운영되고 있는 귀농귀촌종합센터가 11월말 기준 상담실적이 1만1799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51건의 상담이 이뤄진 것이다.

이중 전화 상담이 91%, 직접방문 7%, 인터넷 등 기타 2% 순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전용전화를 통해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년보다 홈페이지 접속이 증가했다. 멘토링 및 회원관리 기능, 지자체 정보난 등 보다 더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해 홈페이지가 개편된 이후 접속 건수가 지난해 대비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귀농귀촌종합센터는 파악하고 있다.

이밖에 현장 컨설팅 41건, 이동상담실 운영 13번 등 현장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귀농귀촌 정착율 증가 등 일정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

귀농귀촌종합센터는 내년에는 귀농귀촌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담자를 대상으로 한 사후관리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집중관리 대상자 100여명을 선정해 이들이 상담을 받은 이후 귀농귀촌 정착단계까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후관리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중 현장이 필요한 30여명은 특별관리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부성 귀농귀촌종합센터 팀장은 “지난해까지 정부 지원만을 믿고 막연하게 귀농귀촌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사실상 거품이 있었으나 올해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상담이 이뤄져 실행건수는 지난해보다 10%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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