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수산포럼·용인대

미래농수산정책포럼과 용인대학교는 최근 ‘간편가정식용 친환경 식재료 가공기술개발 및 산업체연계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래농수산정책포럼과 용인대학교는 최근 한국교총회관 제1연수실에서 농촌진흥청 용역 발주로 공동 진행하는 ‘간편가정식용 친환경 식재료 가공기술개발 및 산업체연계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대한 용역 중간발표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식품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발표자들은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HMR)이 국내외적으로 급신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한 제품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생산농민의 소득증대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미래농수산정책포럼의 이인선 연구위원은 ‘친환경 식재료 지역생산 네트워크 활용시스템 개발’이란 발표에서 “가정간편식에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이 있기 때문에 정부차원의 해소방안이 필요하다”며 “가정간편식에 적용할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를 생산자와 직접 연결하여 공급하는 별도의 조달센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대학교 김혜영 교수도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하여 건강 지향적이고 편의화된 식생활 트랜드에 맞춘 조리법의 개발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신선초 분말을 이용한 ‘신선초 죽’을 간편가정식으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까지 2년차로 진행하는 연구용역은 국내 대형유통업체들의 가정간편식 판매확대와 맞물려 친환경농산물 식재료의 판로확대와 다양한 제품개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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