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운영시스템 큰 점수…2위 순천, 3위는 하동

올해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평가에서 고창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어 2위는 전남 순천시, 3위는 경남 하동군이 각각 선정됐다.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은 도시민 대상 농촌체험 지원, 빈집 임대 운영 및 창업자금 알선, 멘토링 상담, 맞춤형 귀농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지역특성에 맞는 귀농귀촌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자체(시·군)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사업이다. 국고 50%, 지자체 50%의 비율로 시·군당 3년간 6억원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2년에 27개 시·군에 26억원, 2013년에는 35개 시·군에 35억원의 예산을 각각 책정한 있으며 내년에는 40개 시·군에 40억원의 예산을 수립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고창군은 귀농귀촌학교 운영시스템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론 및 체험, 실습 등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는가 하면 귀농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귀농자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도 상당한 수준이다.

순천시의 경우에는 전국단위 최초 귀농·귀촌페스티벌 개최, 코레일 연계 귀농·귀촌 전문 기차여행 상품 출시, 귀농인 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 귀농·귀촌 토크콘서트 등 참신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하동군은 귀농지원센터, 전국의 귀농전문기관과의 협력체결 및 귀농·귀촌교육 등 다채로운 귀농 프로그램 운영과 공격적인 귀농귀촌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경영인력과 관계자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평가를 통해 1위 지자체에는 1000만원, 2위 500만원, 3위 3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하고 우수 사례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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