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분유, 중국 약국서 판매

▲중국=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베이징과 강소성 2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조제분유의 약국 판매를 실시, 오는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약국에서 유통할 분유는 자동화판매기를 통해 판매되는데, 중국 상무부의 산하기관인 국제브랜드관리센터가 관리를 전담한다. 이동원 베이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사 과장은 “중국정부가 분유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약국에서도 분유를 구매할 수 있는데 중국정부가 분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잠식시키고자 이를 차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국에서 판매되는 분유는 정부가 직접 관리를 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제품 위주로 판매될 것”이라며 “우리 제품이 중국 약국에 입점하기 위해서 안전성 확보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효진hjki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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