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유출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 수산물 공급을 위해 정부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확대한다.

해양수산부는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원양산 수산물 가운데 명태, 꽁치, 다랑어, 상어 등 4개 품목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당초 45건에서 2배 가량인 90건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사능 안전성 조사 확대 조치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유출 보도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감이 심해져 수산물 소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그동안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올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계획에 따라 지난 1월부터 8월 20일까지 실시한 연근해산 및 원양산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 조사결과 모두 안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근해산 및 원양산에 대한 방사능 조사결과는 지난달 21일부터 매주 2회 해양수산부 및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다.
김영민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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