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사과 ‘썸머킹’을 아시나요’

농촌진흥청이 그동안 ‘쓰가루’ 품종이 주도한 여름 사과시장에서 극 조생종 ‘썸머킹’<사진>의 보급 확대에 나선다. 썸머킹은 우수한 조생품종 육성을 목표로 ‘후지’에 ‘골든데리셔스’를 교배 후 지역 적응시험을 거쳐 2010년 최종 선발한 품종이다. 이는 올해 내로 품종 등록 후 겨울부터 농가에 보급된다.

이 품종은 다른 여름사과에 비해 당·산미(당도 13~14브릭스, 산도 0.40~0.46%)가 적당하고 조직감이 우수하며, 과즙이 많아 8월 초순 숙기인 사과 품종 중 식미가 매우 뛰어나다. 과일 무게는 270g 정도로 크고 줄무늬가 있는 붉은색이며 40~50% 정도 붉은색으로 착색됐을 때 맛과 저장력이 좋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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