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행사에는 농산물 가공분야 제조업 및 농가 맛집 운영 외식업 사업대표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교육은 지난 2011년 농촌진흥청이 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매해 열리는 것으로, 교육 수료생들은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받는데 필요한 집합교육 이수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실제 충북 청원에서 도라지 가공업을 하는 박숙 더불어세상 대표는 “지난해 교육을 받고 가공사업장 운영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며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정책자금 5000만원을 지원 받아 현재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사업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금옥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은 “교육을 통해 사업장 대표자들이 지역농산물 소비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각자의 목표의식으로 현장에 돌아가서도 한가지씩 꼭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사업이란 농업인이 보유한 경험과 솜씨를 개발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올리고 안정적 농외소득을 마련키 위한 것으로, 사업 초반에는 농촌여성과 농식품 가공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됐지만 2010년 전체 농업인으로 확대됐다.
강효정kanghj@agrinet.co.kr
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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