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단·영농계획 수립 도움…오는 10월까지 진행

한여농중앙연합회가 최근 여성농업인대상 회계교육을 실시하고 여성농업인 역량강화에 나섰다.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홍미희)가 여성농업인의 의사결정 능력을 함양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여농중앙연합회는 지난 8일 전남 장흥 일대에서 ‘여성농업인의 전략적 경영 의사결정을 위한 회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영농활동 증가와 관련, 단순 가계부와 회계의 차이점을 이해해 농업경영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여농은 교육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영농방법의 문제점을 파악해 영농비용을 정확히 분석, 세밀한 경영진단과 영농계획 수립이 가능해 질것으로 보고 있다. 7월 8일 1차 교육을 시작으로 10월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회당 30명씩 2박 3일간 교육한다.

교육내용으로는 △전략적 의사결정 과정 △기존 농업 원가와 표준회계 방식의 원가 이해 등이며,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실시한다.

8일 열린 교육에서 이명자 한여농중앙연합회 사업부회장은 “단순 가계부 작성에서 벗어나 원가개념 및 원가요소에 대해 분석해 농업경영능력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회계를 기반으로 한 계측영농의 실현과 전략적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들의 잠재력을 표출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효정kang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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